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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문화인 체험기 총결산 [4월 ~ 6월]

2005.04.02 [CGV 용산] 달콤한 인생 ★★★☆
주먹이운다와 달콤한인생 어쩌면 더 좋은 흥행몰이를 했을 영화가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기에
조금은 감해졌을지 모른다는 생각
물론 내겐 이 영화보단 주먹이 운다가 더 와닿았고 감동이였음
이 영화를 본 이후 최대 수확은 역시 황정민의 재발견
한가지의 의문은 에릭은 왜 나와서 폼만 잡고 들어간걸까???에 대한 의문



2005.04.15 [오즈극장] 밀리언 달러 베이비 ★★★☆
'Mokulsha(모크슈라:내 사랑, 내 핏줄)'
솔직히 말하자면 이영화에 대한 내 감정은 조금 지루함?
시종일관 잔잔한 음악과 컬러는 잠깐의 졸음을 유발하기도 했으니깐 말이다
그러나 그 상황만 극복하면 꽤 감동적인 영화 그치만 나 그 가족들 패죽이고 싶었다 철저하게 쓰레기인...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내겐 하나뿐인 멋진 사람 그것 만으로도 훌륭한 인생이였다고 생각 그리고 서른이 넘은 나이에 무언갈 새로이 시작하는건 큰 용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그 크나큰 용기 배워야겠다! 아자아자!



2005.04.17 [천안야우리] 엄마 ★★★
꽃보다 아름다워를 본후 무작정 고두심의 팬이 되어버린 그리고 그녀가 오랜만에 주연으로 열연한 엄마
포스터의 그 어여쁜 엄마를 기대했으나 시골 할머니로 철저하게 변신한 우리의 두심이 언니 그리고 너무 이뻐진 채정안
그러나 영환 기대만큼 만족 스럽지 않았음 조금은 억지스런 로드무비?
그치만 우리 엄마를 생각하게 만들어준 영화
문제는??? 항상 그럴때만 잠깐 생각하고 만다는것...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덕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2005.04.30 [메가박스] 인터프리터 ★★★
니콜키드먼과 숀팬의 열연이 돋보였음
그러나 내가 기대했던 스릴러는 아니였다 조금 지루했음
그나저나 니콜키드먼은 나이들어도 왜케 이쁜거야? 끄아~ ^^



2005.05.01 [창조콘서트홀] 관객모독 ★★★★★
단지 양동근이란 이름만으로 선택한 연극
연극이 시작되기 전 세트위엔 달랑 의자 4개 (파로마꺼였다 ㅋㅋㅋㅋ)
쉴세없이 쏟아내는 반복되는 대사 그 대사만으로 이끌어가는 언어연극이라 불리우는 조금은 특별한 연극
함께 즐기지 않으면 그저 바라보기만 하면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는 요건이 갖추어진 연극 그래서 그런지 관객 평도 극과 극
같이 호흡하고 즐기고 얘기하고 느낄수 있는 그런 연극
처음 시작은 양동근 때문 이였으나 이젠 연극 자체에 빠져들게 되었다

이 몸치장이나 하는 건달 멋쟁이들아! 이 어릿광대들아, 이 게릴라 같은 놈들아, 이 헛탕만 친 자들아, 이 고양이 같은 놈들아, 이 싸구려들아, 이 아무것도 아닌 놈들아, 이 쓸모없는 작자들아, 이 가치없는 인생들아,

등등의 각종 욕을 한바가지 먹고도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은 이상한 연극 그 각종 욕을 실컷 배울수 있는 너무나 유익한 연극 별 다섯개 아깝지 않아요
그리고 마지막의 양동근의 콘섯을 방불케한 멋진 무대 굿!!!!!

양동근도 양동근이였지만 나머지 3명의 배우 특히나 여자 배우 짱이였음
또 보려고 예매 해놨으나 아깝게 놓쳐버렸음 T^T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보고 싶음
76년 창단해서 계속 공연을 했다고 하니 앞으로도 이 공연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기주봉 기국서 형제분들 화이팅!






2005.05.05 [메가박스] 혈의누 ★★★★
내게 차승원은 그저 코믹배우였다 코미디영화에 잘 어울리는 모델 출신이지만 연기는 잘하는...
그런 그가 다른 장르의 영화를 선택했다 그리고 성공적이였다
포스터에서 오는 포스를 기점으로 해서 극전체에 녹아있는 힘
여러가지로 맘에 드는 영화 사극과 스릴러 왠지 낯설었지만 가능성을 보여준듯
(별순검도 재밌삼 엠비씨는 별순검을 살려라~ 살려라~)
ps : 그러나 지성은 조금 약했음



2005.05.07 [씨네코아] 거북이도 난다 ★★★★★
포스터의 꼬마아이와 제목만 보고 무작정보게된 영화
행운이였는지 영화 상영후 감독과의 대화까지...
내가 모르고 있었던 혹은 내일이 아니란 생각에 외면하고 있었던 쿠르드인들의 삶 그런 그들의 혹은 자신의 현실을 알리고자 노력한 감독님의 선택
많은걸 느끼게 해줬고 알게 해줬고 슬프게 해주었던 허구가 아닌 현실이라는 생각에 한없이 눈물이 흐르던 영화
영화에 나왔던 실제 시각장애아에겐 (포스터의 그 꼬마) 수술을 해주고
연기라고는 모르던 소년 소녀들에게 꿈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준 감독님
이 영화를 놓치지 않고 스크린에서 볼 수 있어서 기뻤다 ^^
그리고 감독과의 대화 마지막에 이라크 철군을 말씀하시던 감독님의 진심
전쟁! 어떠한 목적과 핑계나 명분이라도 이땅위에 벌어져서는 안될 가슴아픈 현실이다

[리뷰] <거북이도 난다> 어두운 절망 속에서 희망의 꽃을 피워내다


2005.05.14 [씨티극장] 밀리언즈 ★★★★
침착하게 잘~ 써보렵니다!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있었으면...
제발 하늘에서 돈보따리가 뚝하고 떨어지는 상상 ㅋㅋ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 그리고 너무나 귀여운 꼬마녀석들
(알다시피 나 귀여운 애기들만 보믄 환장한다 영화라고 머 틀려지진 않는다 ㅋㅋㅋㅋ)
요즘도 저런 꼬마녀석이 있을까 싶게 만든 주금깨 투성이 너무나 귀엽고 순수하고 착한 7살 데미안과 조금은 현실적인 그러나 밉지 않은 9살 안소니가 만들어내는 유쾌상쾌한 영화


2005.05.20 [씨네큐브] 헤드윅 ★★★★☆
몇해전에 보고 감동먹고 다시 상영한다는 소식에 보러갔음
영화에 대해선 말로 표현할 필욘없다! 일단 보라!
뮤지컬두 멋지다던데 다음에 다시 하거든 꼭 보러가야지 ^^



2005.05.31 [브로드웨이] 안녕, 형아 ★★★★★
평일 오후 12시 커다란 스크린 관객은 나 하나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감동 백배 눈물 제대로 펑펑 흘려버린 영화
정말이지 한미디로 "요녀석, 되게 울린다"
우리 지빈이 어쩌면 쪼꼬만 녀석이 이리도 연길 잘하며 깜찍한지 나 요녀석 너무너무 좋아~ ㅋㅋ
그리고 엄마로 나온 배종옥 쵝오! ^^
누가 머라든 내겐 최고의 영화였음!!!





별점과 코멘트는 순전히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기에 본인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웃고 지나가길~ 테클은 사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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