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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 신문을 보면 다른 사람의 글을 읽으면 계속 눈물이 나네요
안그려려고 했는데 자꾸 무에가 그렇게 죄송한지 부끄러운지 눈물이 납니다.

덕수궁에 갔다왔습니다.
어제 생각없이 연극 티켓을 예매했거든요.
어제 수리 맡겨놨던 카메라도 찾아야하고.
어디를 먼저 갈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먼저 인사를 드리고 가는게 나을것 같아서
덕수궁에 먼저 들렀습니다.
줄은 길었지만 지루하거나 그렇지 않더군요
다른 분들께서 적어넣고 가신글을 보니 또다시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이다.
무사히 조문을 끝내고 나오는 길 염치없이 사진도 몇 장 찍었습니다.

한국인의 냄비근성과 군중심리 때문에 몇일씩 전국각지 분향소에 조문길이 끊이지 않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한 분 한 분의 진심어린 슬픔과 눈물 그리고 그리움과 울분을 왜곡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개개인의 생각의 차이는 인정하지만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듯 우리의 생각도 행동또한 존중해줬음 합니다.

얼마나지나야 그 분의 사진을 보고 그 분의 기사를 그 분에 관한 글을 보고
눈시울이 붉어지고 눈물이 흐르지 않을런지 모르겠습니다.
- 그럼에도 그외의 시간엔 염치없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쇼핑도하고 드라마도 챙겨보고
예매해놨던 연극도 보고 계획중이던 여행준비도 하고 웃기는 얘기엔 웃고 있습니다.
그정돈 이해해주시죠? -
저희는 지금 비록 당신을 생각하며 울고 있지만.
그 곳에서 저희를 지켜보며 또 그 환한 웃음을 짓고 계셨으면 합니다.
그 곳에서 편안하시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그리고 잊지않겠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이미지 출처 : 드림팩토리>


ps : 그나저나 철수했다던 경찰버스는 아직도 시청광장을 철갑처럽 삥~ 둘러싸고 있던데 그 분은 무엇이 그리 두려운 걸까요?
      그리고 한두어 블럭 떨어진곳에 동서남북으로 꽤 많은 경찰버스와 전경들이 있던데 그 분은 무엇이 그리 두려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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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빛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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