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병산서원이다.
단점은 버스편이 별루 없어 가기가 힘들다는거 병산서원까지 가는건 하루 두번 인가???
하회마을까지 가서 걸어가도 되지만...쪼매 힘든거쥐 으하하하~ ^^
아아~ 생각해보니깐 이날 내가 저기서 놀다가 바로 돌아가기엔 아쉽고 뒷 시간은 한 참 후고
그래서 애매해서 걸어갔었다. 혼자라면 안그랬겠지만 거기서 만난 두명의 여인네와 함께 산넘고 물건너 T^T
경치가 좋고 얼마 안걸린다는 병산서원에 계신 분의 말에 혹해서 출발~
(원래 걸어가려던 곳은 반대편이였는데 그 쪽으로 가면 조금 덜 힘들었을지도...
산타는게 취미이거나 체력이 만땅인 분이 아니라면 병산서원을 바라보며 왼쪽으로 걸어가는건 비추다.
그땐 아아 정말 힘들었다. 예상치 못한 산행이라 더 그랫을지도 우힛~
몰라 근데 맘먹구 가면 - 그때 그 경관을 또 보고 싶긴해 - 갈 수 있을지도 몰라 난 나름 올레꾼이거든 으하하하~)
중간에 어디로 갈지 길을 잃었다가 근처 주민분이 저리로~ 조금만 가면 된다고 해서 갔는데...
아아~ 아니였다 역시 맨날 다니던 동네 주민분의 말은 믿는게 아니였다
산 중턱의 둘레를 얼마나 넘었나 모른다. 물론 경치는 정말 죽였지만 도저히 힘들어 사진 찍을 힘도 정신도 없었더랬다.
혼자였으면 아마 중간에 주저 앉아 미아가 됬을지도 모르다.
오직 이 길을 어디서 끝나나 언제쯤이면 하회마을을 볼수 있을까...였을뿐이였다.
------------------------------------------------------
암튼 오늘은 병산서원이다. 정말 멋진 곳이다.
옛날 사람들은 이런데서 공부가 될까 싶다. 아니 너무 부럽다.
사랑하는 병산서원의 만대루...
지금은 보호차원에서 올라가진 못한다던데 그땐 올라가서 구경 가능했는데 아아~ 너무 좋았음
진정 저기 누워 한 숨 푹~ 자면 소원이 없을꺼 같았다.
병산서원을 지키시고 계시던 문화재 해설사 아저씨
아직 계실런지 모르겠다. 설명 정말 잘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혼자다님서 저런데가서 설명듣는거 완젼 조아라 한다. ^^
사진찍을때 아저씨께서 사람들이 보내준다며 찍고는 안보내준다고 하셔서 전! 꼭! 보내드릴께요 라며 약속까지 했는데
나도 결국 아직도 보내드리지 못했다 내가 하는게 그러치머 ㅋㅋ
병산서원이 좋았던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배롱나무
병산서원을 들어가는 입구엔 이렇듯 배롱나무가 한가드 피어있어 멋스럽다.
얼마전 수애당 사장님에게 안동엔 왜케 배롱나무가 많냐구 물어보니 배롱나무가 청렴결백한 선비를 상징해서 그렇게 많다네
아아~ 아무래도 나 전생에 선비였나바 배롱나무가 글케 좋을수가 없다. ㅋㅋ
그렇게 병산서원에서 구경도하고 설명도 듣고 우연히 만난 처자들과 수다도 떨며 놀고 이 문을 나와...
잘못된 선택의 시작을 알리는 이 곳을 지나...
중간에 등산하며 봤던 멋드러진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풍경도 보여주고 싶은데...없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길도 좁고 심신이 너무 힘들어서 사진 찍을 엄두가 안났었다.
그리고 결국 몇시간의 사투끝에 무사히! 하회마을을 내려왔었다...저들과 함께 ㅋㅋㅋ
힘들긴 했지만 병산서원하면 잊을수 없는 하나의 에피소드였다고나 할까
저들은 지금쯤 어디서 잘 지내고 있겠지?
펜탁스 MX / smc m 1:1.4 50mm / 필름 생각 안남 / 필름스캔
'행복여행기 > Out Seoul'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7.10.09] 2007 가을을 만나다 (네째날. 안동 병산서원) (2) | 2011/12/19 |
|---|---|
| [07.10.08] 2007 가을을 만나다 (셋째날. 안동 수애당) (0) | 2011/12/12 |
| [07.10.08] 2007 가을을 만나다 (셋째날. 안동 도산서원) (0) | 2011/12/12 |
| [07.10.07] 2007 가을을 만나다 (둘째날. 안동국제탈춤축제 셋) (0) | 2011/11/17 |
| [07.10.07] 2007 가을을 만나다 (둘째날. 안동국제탈춤축제 둘) (0) | 2011/11/17 |
| [07.10.07] 2007 가을을 만나다 (둘째날. 안동국제탈춤축제 하나) (4) | 2011/11/17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만대루에서 찍은 내 사진 어쩔건데...완전 어두운......ㅡㅡ
으하하하 그 사진은 어딨는지 모름
그리고 그때 내 카메라로 안찍었구 구리껄루 찍었으니깐 구리한테 문의 바람